(귀찮으신 분들은 영상으로 https://youtu.be/nS_dWe67Lgw) 1980년대생 애니메이션 감독들 중에는 야마다 나오코와 나츠메 신고라는 뛰어난 실력을 가진 감독들이 존재한다. 그중 으로 유명한 나츠메 신고가 이번에는 직접 원작과 각본까지 맡은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를 만들었다. 이 작품은 나츠메 신고 감독이 "여러 가지 트릭이 있는 퍼즐 같은 애니메이션이므로 추리와 고찰을 하면서 시청해주셨으면 한다"는 말까지 했을 정도로 정말 난해함 그 자체를 보여주고 있다. 이쯤 되면 난해함이 아니라 정교함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각본에 담긴 인물들의 말 하나하나, 지나가는 장면들 하나하나에 여러 상징들과 메시지들이 숨어있을 정도다. 나도 한 회차를 기본 두 번은 돌려보고 겨우겨우 해석한 것이 있고,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