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본 관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누가 리즈이고, 누가 파랑새인가?'이다. 영화에서는 미조레가 리즈, 파랑새가 노조미인 줄 알았지만 사실 그 반대였다고 말하고 있다. 실제로 작중 언급으로 리즈와 파랑새 연주곡에서 플루트는 리즈, 오보에는 파랑새라고 말하며 두 사람의 상징을 명확히 하고 있다. 작중 미조레가 파랑새라는 언급은 이 외에도 노조미가 파랑새의 깃털을 미조레에게 선물하는 장면에서 간접적으로 묘사하고 있고, 미조레가 자력으로 만들어낸 인간관계의 중심에 서 있는 리리카라는 소녀는 미조레가 홀로 날개를 펼치고 날아갈 것임을 암시한다. 리리카는 노조미에게 미조레와 친해지는 법을 노조미에게 물어보고 답례로 계란을 선물하는데, 새는 알을 깨고 나오는 동물인 만큼 리리카는 미조레가 파랑새라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