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20년의 마지막 달이 되었다. 올해 초에 블로그를 처음 시작한 것 같은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다. 명색이 작품들을 리뷰하는 블로그인데 올해의 작품 선정 정도는 해봐야 할 것 같아서 글을 남겨본다. 장편 영화상영화 1917은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17년, 수많은 생명을 구하기 위해 먼 길을 달리는 병사의 여정을 최적의 타이밍과 수많은 컷들을 심혈을 기울여 편집해 하나의 롱테이크처럼 보이게 만드는 원 컨티뉴어스 숏 기법으로 따라가며 언제 죽을지 모르는 전쟁의 참혹함과 스러져간 생명들을 웅장하면서도 비극적으로 조명했다. 올해의 영화일 뿐 아니라 전쟁 영화의 역사에도 남을 명작. 장편 애니메이션상, 미술상모든 생명의 기원이 된 곳, 바다. 아름다운 영상미와 생명의 기원이라는 주제는 영화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