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kxM0pm8ubeM (직접 제작한 리뷰 영상입니다. 글을 읽기 불편하신 분들은 영상으로 시청해 주세요.)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시리즈는 안노 히데아키가 자신의 정신 이상으로 난해해져 버린 구 에반게리온을 엔터테인먼트의 영역으로 되돌려놓기 위해 만들어졌다. 그래서 까지는 엔터테인먼트적으로 재미만을 추구하고 있다. 신극장판이 엔터테인먼트라는 방향을 잃고 Q에서 엇나간 것은 안노 히데아키가 신극을 만들며 재발한 우울증 때문. 따라서 신극장판의 마지막 시리즈인 이 영화에는 이 우울증을 극복하고 에반게리온을 끝내기 위한 안노의 염원이 담겨있다. 우울증의 극복은 신지와 레이가 각각 어른이 되는 것과 존재를 얻는 것으로 묘사되고, 에반게리온을 끝내고자 하는 염원은 구작과 신극을 하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