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으로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551Y79LG5CI) 제2차 세계대전의 피해를 복구하고 빠른 속도로 경제 성장을 이룬 일본은 1964년에 도쿄 올림픽을 개최하며 이를 과시했고, 그로부터 4년 후인 1970년에는 오사카 엑스포까지 개최하며 자국이 비로소 선진국으로 거듭났음을 만천하에 알렸다. 이후로도 계속된 경제 호황은 1980년대에 이르러 절정을 맞이해 일본에는 '도쿄를 팔면 미국을 살 수 있다'는 말까지 나돌기 시작했고, 일본인들은 하루하루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며 앞으로 다가올 21세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그렇게 거품은 무너졌다. 아무도 호황을 지탱하던 기둥이 거품에 불과했음을 인지하지 못했다. 불황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10년, 20년... 일본은 소중한 시간 동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