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초에 그야말로 닌텐도 스위치 대란을 일으킨 바로 그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 아직 사람들에게 화제 되기 전부터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는데, 발매 후에는 선택적 불매라는 말까지 만들어서 사러가는 사람들을 보고 내심 구매도 못하는 건 아닌가 초조해하며 동네 이마트로 달려가 구매했다. 그 뒤로 몇 달 플레이해 보았는데, 확실히 전작들과는 다른 점이 굉장히 많았다. 일단 아무것도 없는 섬에 상륙하여 직접 마을을 꾸미고 집도 지어야 하는 등, 원래부터 마을의 기초는 다져져 있었던 전작들과는 달리 멘땅에 헤딩으로 모든 걸 해내야 하는 것이 차별화된 점이다. 사실 내가 가장 못하는 게 인테리어라서 즐겨 본 콘텐츠는 꽤 있었지만 섬의 외관은 아직도 별로 꾸미지 못했다. 그래서 내가 주목한 것은 DIY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