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시청 가능 https://youtu.be/epA6WNmPC14?si=HJrIDVbd80X8AGZP) 변질되고 왜곡된 주제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각본가는 감독이나 프로듀서의 의도에 따라 각본을 집필하는 직책을 맡고 있는 사람이다. 그로 인해 나는 '각본가' 오카다 마리가 무엇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사람인지 제대로 알지 못했다. 그녀만의 이야기가 그나마, 조금이라도 드러났던 순간은 친구 나가이 타츠유키 감독의 각본을 집필하는 순간뿐이었으니까. 그러했던 오카다 마리는 2018년, 영화 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하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관객을 향하여 온전히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오카다 마리는 이 영화를 통해 자신이 줄곧 표현하고자 하는 것은 '사랑'이라는 마음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처럼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