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으로 시청하기 https://youtu.be/U_WkkvoP3S0?si=ePrdcaqS2JXhlNnn) 에로틱과 모성이야말로 오카다 마리라는 감독, 혹은 각본가를 정의할 수 있는 개념일 것이다. 영화 은 그 사실을 오카다 마리 감독 스스로가 증명해 내는 작품이다. 은 좋게 말하면 눈물 섞인 감동, 나쁘게 말하면 신파에 의해 가려지고 만 오카다 마리 감독의 전작 의 진정한 주제를 되찾아주는 작품임과 동시에, 오카다 마리 감독이 각본을 맡았던 나가이 타츠유키 감독의 영화 에 존재했던 결여를 채워 넣고, 왜곡을 바로잡는 작품이다. 나는 이 영화에 대하여 이렇게 이야기하고 싶다. '오카다 마리를 각본가가 아닌 감독으로 기억하도록 만들 작품'. 영화 은 항상 구설수에 올랐던 에로틱과 모성이라는 각본가 오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