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애니메이션 '시로바코'의 극장판인 '극장판 시로바코'를 봤다. TVA에서 너무 잘 완결내서 극장판은 나오지 않을 줄 알았는데 극장판 제작 소식이 들리자 조금 의아하기는 했다. TVA에서 주인공들의 성장과 성공을 제대로 완결 냈는데 더 이상 이야기를 지속할 소재가 있기는 한가 걱정이 들기도 했다. 그리고 이 걱정은 미야모리가 다니던 애니메이션 회사가 투자사의 갑질로 몰락해버렸다는 충격적인 전개로 해소되었다. TVA에서 미야모리와 동료들의 활약으로 부활한 무사시노 애니메이션, 그 뒤로 회사는 수작들을 제작하며 승승장구 하지만 힘을 주고 제작하던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을 투자사가 강제로 제작 중지시키면서, 사전제작 비용을 받지 못해 무사시노 애니메이션은 몰락하고 만다. 그렇게 다시 하청으로 먹고살던 무사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