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으로도 시청 가능 https://youtu.be/5HAyaauRoWQ) 잃어버린 세대는 찐따가 되었다 파란노을은 어린 시절 , , , 등의 작품에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필자도 이 작품들을 접해본 적이 있는데, 이들의 공통점은 주인공들이 전부 정신적, 육체적으로 격리되어 되어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는 히키코모리, 는 집단 따돌림으로 인한 격리다. 파란노을은 ‘격리’의 개념을 ‘찐따’라는 개념으로 재개념화 한다. 찐따는 주류 무리에 끼지 못하고 홀로 겉도는 사람들을 칭하는 멸칭이다. 요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자신은 연인도, 친구도 사귀지 못한다며 스스로를 찐따라 자학하는 사람들이 자주 보인다. 물론 그 대부분이 놀이의 형식이지만, 때로는 그런 행동들이 미래의 불안을 이런 식으로라도 떨쳐내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