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시청 가능 https://youtu.be/AxncqgQt2lk) 인간은 태어난 그 순간부터 죽어가는 존재이다. 이로 인해 인간은 남은 시간 동안 최대한 많은 것들을 쌓아 올려 자신의 흔적을 남기고자 하는 욕망을 갖게 되었고, 이 욕망으로 문명을 세워 오랜 시간 동안 이어올 수 있었다. 만화 은 이러한 문명들을 하나도 이해할 수 없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 세계에서 주인공 치토와 유리는 이해할 수 없는 문명을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해석하고, 다시 쌓아 올리며 할아버지가 유언으로 남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앞으로 나아간다. 그렇게 시작된 소녀들의 여정은 독자로 하여금 삶과 죽음이란 무엇인지, 시작과 끝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깊이 생각하도록 만든다. 이해할 수 없기에 새로운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