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으로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tdF0_y4FNME) 인간이라는 존재는 언제 죽는 것일까? 의학에서는 심장박동이 멈추고 신체가 기능을 완전히 정지했을 때 인간에게 사망 판정을 내린다. 법적으로도 그러하다. 하지만 이런 말이 있다. "이 사람은 죽었지만, 우리의 마음속에서 살아간다." 의학적으로 죽음을 맞이하더라도 남겨진 사람들이 망자를 기억해준다면 그는 살아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뜻이다. 픽사의 2018년 作 영화 에서도 망자는 남겨진 사람들의 기억에서 완전히 잊혔을 때 비로소 완전히 소멸해 진정한 죽음을 맞게 된다는 설정이 있다. 이는 비단 격언이나 창작물 등에서만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수천 년간 인간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들의 곁을 먼저 떠난 망자들을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