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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애니 2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영상 시청 가능 https://youtu.be/No_P-toUiFU) 2018년 최고의 애니메이션 영화는 무엇이었을까? 적어도 개인적으로는 하나만 꼽기 어려울 것 같다. 2018년은 교토 애니메이션과 야마다 나오코 감독의 와,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의 라는 걸출한 두 작품이 공개된 해였기 때문이다. 이들을 잠시 비교해 보자면, 는 전통적인 일본 셀 애니메이션의 특성을 확고하게 드러내면서도, 야마다 나오코 감독의 감정 및 관계 표현 연출을 통해 이야기를 극대화해 나가는 영화라고 할 수 있다. 반면, 는 완전히 새로운 양식을 창조하여, 애니메이션의 역사에 그 이름을 남긴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코믹스를 기반으로 한 화면 구성과 셀 애니메이션의 영향을 받은 CG 애니메이팅에 덧칠된 화려한 시각효과는, CG ..

영화 2023.06.23

소울

사람들은 대부분 '무엇을 할 건가요?'라고 묻고, '이것을 할 겁니다.'라고 답하며 살아간다. 우리의 삶은 목적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고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정말 많다. 하지만 픽사는 이 영화를 통해서 '우리의 삶은 목적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어째서일까? 우리는 하고 싶은 것, 행복해지고 싶은 것이라는 목적의식을 통해서 더욱 높은 곳으로 도달하고 있는데 말이다. 영화 속에서 목적을 설정하고 있는 사람들은 마치 기계가 된 듯이 전철을 타고 일하러 가고, 다시 돌아온다. 그들에게 미소는 없다. 주인공도 유명 재즈 연주자와의 합주라는 목적을 달성하게 되어 기뻐하지만 그것도 잠시, 매일 공연을 하게 되자 전철을 타고 반복적인 생활을 하는 사람들과 자신을 겹쳐보며 회의감을 느낀다. 나는 제대로 살아..

영화/영화 2021.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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