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대 초반에 학창 시절을 보내셨던 분들이라면 라는 리듬 게임이 주변에서 유행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의 유행을 경험했을 때는 아마 초등학생이었을 텐데, 피아노 선율을 기반으로 한 아름다운 곡들을 건반 모양의 노트를 터치하며 연주할 수 있다는 콘셉트가 인상에 남아 지금까지도 기억하고 있는 게임이다. 그러던 중 작년인 2021년, 나는 그런 가 애니메이션화 되어 극장에 개봉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 의문을 갖게 되었다. '가 영화화될 정도의 스토리를 갖고 있던가?' 사실 나는 를 즐기기는 했지만 스토리에는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아서, '디모가 피아노를 연주해 나무를 자라게 하고, 이를 통해 소녀를 지하에서 탈출시킨다. 그리고 두 인물 간의 관계는 사실 남매였다.' 정도로 기억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