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시청 가능 https://youtu.be/L_pQkneabAU) 라는 작품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나는 가 연재되던 시기에 살았던 사람은 아니지만, 어릴 적부터 의 명성을 들어왔고, 학창 시절에는 학교 도서관에 비치된 를 읽으며 자랐다. 하지만 는 결국 과거의 작품이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명작의 제목은 서서히 나의 기억 속에서 잊혀갔고, 끝내 추억 속에만 남게 되었다. 그러나 지금, 그 과거의 명작 가 영화로서 현재에 되살아나려 하고 있다. 이에 나는 생각했다. '아무리 가 명작이라고는 하지만, 결국에는 과거의 작품이다. 과연 현재에서는 어떨까?' 이 생각은 형편없는 것이었다. 이노우에 타케히코 감독의 영화 는 모든 면에서 과거를 자극하는 작품이다. 그러나 동시에 놀랍도록 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