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시청 가능 https://youtu.be/401i2MfG7L0) 미야케 쇼 감독의 을 감상하는 동안 두 가지 영화가 뇌리를 스쳤다. 야마다 나오코 감독의 와,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였다. 개인적인 감상을 이야기해 보자면, 은 휴머니즘을 끌어올리는 데에 있어 보다는 못하지만, 와는 확실히 동등한 위치에 서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과 는 청각 장애를 주요 소재로 다룬다는 점에서 닮아있는 영화들이다. 하지만, 그만큼 차이점이 존재하는 영화들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번 글에서는 영화 이 어째서 좋은 작품인지에 대한 이유와, 비슷하면서도 결국에는 다르게 다가오는 영화인 와의 근본적인 차이점에 대하여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의 주제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전면적으로 나타나는 청각 장애의 고충,..